'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한승연. 사진=해당 방송 캡처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한승연. 사진=해당 방송 캡처
한승연, '문제적 남자' 출연

한승연이 방송에서 학창시절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했다고 밝혔다.

한승연은 28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해 유학시절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승연은 "학창시절 미국에서 2년 간 유학했다"며 "뉴욕과 뉴저지에 있었다"고 밝혔다.

한승연은 의사를 꿈꿨던 과거에 대해 "꿈은 누구나 꿀 수 있다"며 "가수가 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보험 삼아 공부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승연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은 의대에 진학했다"며 "대신 나는 한국에 와서 가수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승연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의과대학 입학 문제로 출제됐던 '소녀를 성폭행하려다 다친 응급환자를 치료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소신있는 대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승연은 "인간 한승연이 저 사실을 들었을 때 평정심을 가지고 평등한 치료를 제공할 자신이 없다"며 자신은 여성범죄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한승연은 "평정심을 잃을 수 있다"고 다시 강조한 뒤 "치료하기 힘들 것"이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한승연은 "존스홉킨스 대학에 들어가 더욱 공부한 뒤 더 긴 시간을 갖고 판단해 보도록 하겠다"는 말을 덧붙여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한승연, 센스 있네", "한승연, 가수 안 됐으면 의사 됐겠구나", "한승연, 의외인 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