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네우손 바르보자 브라질 기획장관은 전날 연방하원에 출석, 경제 현황을 설명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3%에서 1%로 낮췄다.

바르보자 장관은 "2012년부터 본격화한 저성장 국면이 최소한 내년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0.9%에서 마이너스 1.2%로 낮췄다. 이 전망이 맞으면 1990년대 이래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