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불발 우려에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4주 연속으로 감소한 것이 호재가 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 공무원연금법 국회 본회의 통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7개월 만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오늘 새벽 본회의를 열어 여야 협상에서 막판 쟁점이었던 국회법 개정안을 가결하고 이미 본회의에 부의된 57개 법안도 처리했다.
◆ 뉴욕 증시, 그리스 우려에 다우 0.2%↓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87포인트(0.20%) 내린 1만8126.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69포인트(0.13%) 하락한 2120.7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8.62포인트(0.17%) 떨어진 5097.98에 각각 마감했다.
◆ 국제 유가 소폭 상승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센트(0.3%) 오른 배럴당 57.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2센트(0.84%) 오른 배럴당 62.5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 정부 제4이통사 연내 선정…요금 인하 추진
정부가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안에 새롭게 제4의 사업자가 시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규제 완화 차원에서 요금 인가 제도를 폐지할 방침이다.
◆ 작년 사업보고서 제출기업 절반은 '재무사항 누락'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2곳 중 1곳 꼴로 재무사항 일부를 빠뜨리거나 불충분하게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상장사 등 2021곳을 상대로 2014년 사업보고서 재무공시 사항 42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 일부 누락이나 기재 미흡이 발견된 회사는 1045곳(51.7%)에 달했다.
◆ BMW 5시리즈 3448대 리콜
국토부는 BMW 5시리즈 승용차의 후부반사기에서 결함이 발견돼 3000여대를 리콜 조치했다. 리콜대상은 2013년 1월30일~6월29일 제작된 5시리즈 승용차 3488대와 수리용 공급부품 1873개다.
◆ 불볕더위 지속…낮 최고 33도
금요일인 29일은 강원도 영서와 전라남도,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30도에서 최고 33도로 오르면서 덥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김정훈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