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심사 강화 여파로 외국인 며느리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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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의 비자 심사가 강화되면서 동남아 등지에서 온 외국인 며느리가 7개월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법무부 출입국 등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는 15만51명으로 전월(15만222명)보다 0.1% 줄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0.9% 감소했다.
꾸준히 늘어나던 외국인 배우자 수는 지난해 9월 15만2278명에서 10월 15만1737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뒤 7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 배우자 중 여성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배우자는 지난해 9월 12만9654명에서 10월 12만9054명으로 감소한 이래 7개월 연속 줄어 지난달 12만7125명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우리 정부가 국제결혼에 대한 비자 심사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이른바 '묻지마 결혼'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자 지난해 4월 소득 기준, 한국어 능력 등을 포함해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9일 법무부 출입국 등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는 15만51명으로 전월(15만222명)보다 0.1% 줄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0.9% 감소했다.
꾸준히 늘어나던 외국인 배우자 수는 지난해 9월 15만2278명에서 10월 15만1737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뒤 7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 배우자 중 여성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배우자는 지난해 9월 12만9654명에서 10월 12만9054명으로 감소한 이래 7개월 연속 줄어 지난달 12만7125명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우리 정부가 국제결혼에 대한 비자 심사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이른바 '묻지마 결혼'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자 지난해 4월 소득 기준, 한국어 능력 등을 포함해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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