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고백 "17년 선수생활 나쁜기억이 더 많았다…하지만"
김연아 고백
김연아 고백 "17년 선수생활 나쁜기억이 더 많았다…하지만"(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트 선수 17년간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많았지만 도전 정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Play the Challenge) 캠페인의 첫 토크 콘서트에 참여했다.

이날 김연아는 "17년간의 선수생활 동안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더 많았던 것 같다"고 발표를 시작했다.

김연아는 "부상과 슬럼프가 정말 많았다"며 "어렸을 때는 화도 내고,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지금은 그냥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어떤 도전이든 처음은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일단 시작해 보면 용기가 생기고 그 용기로 하나씩 이루다보면 성취와 보람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이런 과정에서 집중과 몰입이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몰입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나의 스토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