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블랙야크 등 정보기술과 융합한 제품 잇따라 출시
![아이더](https://img.hankyung.com/photo/201505/AA.10028911.1.jpg)
아이더는 손전등에 블루투스 기술을 결합해 ‘오르골’이라는 이름의 스피커 겸용 랜턴을 선보였다. 낮에는 음악을 듣는 스피커로 쓰다 해가 지면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블루투스 신호의 연결 반경은 10m 정도. 블루투스와 랜턴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면 5시간, 한 가지 기능만 쓰면 10시간 정도 간다. 가격은 8만원. 권대웅 아이더 팀장은 “하단 걸이 기능이 있어 탁상용뿐만 아니라 걸이용으로 활용 가능하다”며 “보다 편리하고 간편한 캠핑을 즐기려는 캠핑족을 위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블랙야크](https://img.hankyung.com/photo/201505/AA.10028828.1.jpg)
이 밖에도 K2는 근접무선통신(NFC)과 위성항법장치(GPS) 기술을 탑재한 재킷을 판매하고 있다. 위기상황에서 사전에 지정된 번호로 옷을 입은 사람의 사진과 위치정보를 전송해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다. 몽벨은 산행 때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터치 파우치’를 내놨다.
박정훈 블랙야크 상품기획부장은 “아웃도어 업체들이 이종산업과 융합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