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이승기, 김수현에 굴욕…“노래도 하셨었나”

[연예팀] ‘프로듀사’ 이승기가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다.

5월30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6회에서는 이승기가 깜짝 출연해 백승찬(김수현)과 탁예진(공효진)으로부터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탁예진은 방송 무대를 준비하던 중 “누나”라고 외치며 뒤에서 갑자기 껴안은 이승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이 서로 반가워하며 친해 보이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누자 백승찬은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이어 탁예진이 이승기와 백승찬을 서로에게 소개했고, 두 사람은 인사를 나눴다. 백승찬은 이승기에게 “노래도 하셨나. 연기만 하시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그를 당황시켰다.

이승기와 함께 당황한 탁예진은 “승기는 원래 가수다”라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승기 노래 ‘누난 내 여자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그냥 ‘내 여자라니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실수를 무마하려는 듯 탁예진은 계속해서 “나 결혼할 때 ‘나랑 결혼해줄래’ 불러달라”고 말했고, 이승기는 “그냥 ‘결혼해줄래’다”라고 답해 굴욕을 면치 못했다.

한편 KBS2 드라마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프로듀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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