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크탱크에 '한국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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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국제교류재단 자금 출연…10일 발족
미국의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가 현대자동차 등의 도움을 받아 한반도 문제를 전담 연구하는 센터를 세운다.
윌슨센터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센터 본부에서 제인 하먼 소장과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광국 현대자동차그룹 워싱턴 사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KF 한국 역사·공공정책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발족식에는 미국 공화당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캘리포니아)이 참석해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특별한 역할을 맡아줄 것을 당부하는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윌슨센터 측은 “한국 문제를 실질적이고 다양하게 연구해온 우리의 독특한 역량과 풍부한 유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센터 설립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200만달러, 국제교류재단이 100만달러를 출연한다.
워싱턴의 한 외교전문가는 “일본이 워싱턴 싱크탱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중국도 최근 새로운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윌슨센터의 한국 연구센터 개설은 한국의 공공외교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윌슨센터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센터 본부에서 제인 하먼 소장과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광국 현대자동차그룹 워싱턴 사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KF 한국 역사·공공정책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발족식에는 미국 공화당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캘리포니아)이 참석해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특별한 역할을 맡아줄 것을 당부하는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윌슨센터 측은 “한국 문제를 실질적이고 다양하게 연구해온 우리의 독특한 역량과 풍부한 유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센터 설립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200만달러, 국제교류재단이 100만달러를 출연한다.
워싱턴의 한 외교전문가는 “일본이 워싱턴 싱크탱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중국도 최근 새로운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윌슨센터의 한국 연구센터 개설은 한국의 공공외교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