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자전거 타다 골절...유럽 순방일정 모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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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유럽 순방 일정 도중 자전거 사고로 다리 골절상을 입어 향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오전 프랑스 알프스의 샤모니지역 시옹지에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커브길에서 넘어졌다. 호위 차량에 동승했던 의료 진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은 뒤 헬기로 제네바의 병원에 옮겨져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넓적다리뼈(대퇴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케리 장관은 사고를 당한 후 의식을 잃지는 않았지만 치료를 위해 향후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보스턴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케리 장관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이란 핵협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30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 머물렀다. 이날 회의 일정이 없어 케리 장관은 자전거를 타기 위해 프랑스로 넘어갔다.
이번 사고로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하려는 일정을 취소했다. 6월2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슬람국가(IS) 격퇴 대 책 회의 참석 또한 취소됐다. 다만 보스턴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케리 장관은 회의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케리 장관은 이날 오전 프랑스 알프스의 샤모니지역 시옹지에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커브길에서 넘어졌다. 호위 차량에 동승했던 의료 진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은 뒤 헬기로 제네바의 병원에 옮겨져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넓적다리뼈(대퇴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케리 장관은 사고를 당한 후 의식을 잃지는 않았지만 치료를 위해 향후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보스턴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케리 장관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이란 핵협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30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 머물렀다. 이날 회의 일정이 없어 케리 장관은 자전거를 타기 위해 프랑스로 넘어갔다.
이번 사고로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하려는 일정을 취소했다. 6월2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슬람국가(IS) 격퇴 대 책 회의 참석 또한 취소됐다. 다만 보스턴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케리 장관은 회의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