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우자와 신혼 때 1년간은 부부관계를 어느 정도 가졌습니까?’에서도 남녀간에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즉, ‘시도 때도 없이’(남 18.8%, 여 5.8%)와 ‘거의 매일’(남 12.5%, 여 9.4%), 그리고 ‘주 5회 정도’(남 31.3%, 여 17.6%) 등과 같이 ‘주 5회 이상’ 부부관계를 가졌다고 답한 비중에서 남성은 62.6%이나, 여성은 32.8%에 불과했다.

반면 ‘주 3~4회 정도’(남 28.5%, 여 25.0%)와 ‘주 2회 이하’(남 8.9%, 여 42.2%) 등과 같이 ‘주 4회 이하’라는 대답은 남성이 37.4%인데 반해 여성은 67.2%에 달했다.

자세한 응답 순위를 보면 남성은 주 5회 정도 - 주 3~4회 정도 - 시도 때도 없이 - 거의 매일 - 주 2회 이하 등의 순이고, 여성은 주 2회 이하 - 주 3~4회 정도 - 주 5회 정도 - 거의 매일 - 시도 때도 없이 등의 순서이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여성들은 전 배우자에 대해 기억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그와의 부부관계도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라고 설문결과를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