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사우나 남성 성추행' 불구속 기소 전 이혼 사유가…'깜짝'

백재현, '동성 성추행' 혐의로 기소 전 아내에게… 사진 = KBS2 방송 캡처
백재현, '동성 성추행' 혐의로 기소 전 아내에게… 사진 = KBS2 방송 캡처
개그맨 출신 공연 연출자 백재현이 사우나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과거 이혼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재현은 2002년 구모 씨와 결혼했다 2년 만인 2004년 11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백재현은 이혼 후 전 부인과 친구처럼 오누이처럼 지낸다고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백재현은 방송에서 "결혼은 책임감을 전제하는 건데, 자신에게 아직도 책임이 안 어울려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자신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덕길)는 백재현 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백재현 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3시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지하 사우나 수면실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이모 씨를 추행했다. 이에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재현 씨는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백재현 씨는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다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뮤지컬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