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까지 투입된 한미 대잠수함작전 3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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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의 P-3 해상초계기보다 성능 우수

이번 훈련에는 이지스급 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초계함급 이상 12척, 잠수함 2척, 한·미 해상 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 등이 참가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1일 “이번 훈련은 해군에서 실시하는 대잠전훈련중 가장 규모가 크다”며 “적 잠수함 도발에 대비하고 해상교통로를 보호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이번 훈련에 P-3 초계기와 함께 최신예 기종인 P-8 초계기(포세이돈)도 투입했다. 제트엔진을 이용하는 P-8는 터보프롭엔진을 사용하는 P-3보다 보다 빠른 속력으로 더 넓은 해역을 감시할수 있고 사정거리가 270㎞에 이르는 슬램ER 유도탄도 장착돼 있다. 해군 관계자는 “북한 잠수함 도발에 대비한 한미 연합 해군의 강한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미군이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은 보유하지 못한 포세이돈까지 투입했다”고 말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