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에게 이지성이란…'처음이자 마지막 남자'

'모솔 탈출' 차유람, 이지성과 결혼 직행

'당구 여신' 차유람이 오늘 20일 이지성 작가와 결혼한다. 지난해 9월 '모태솔로 탈출'을 고백한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차유람의 소속사 관계자는 1일 오후 "차유람이 이지성 작가와 이달 20일에 결혼한다"며 "방송을 통해 고백했던 남자친구가 이지성 작가였다"며 축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차유람은 지난해 9월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출연 당시 일반인 남자친구와의 교제 사실을 밝혔으나 직업과 나이, 연애 기간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차유람이 미래를 약속한 이지성 작가는 '리딩으로 리드하라', '생각하는 인문학' 등을 집필해 대중에게도 익숙한 인물.

이지성 작가는 1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차유람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처음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어 그녀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지성 작가는 "나와 차유람의 만남은 책을 통해 이루어졌고, 사랑 또한 책을 통해 깊어졌다"며 "첫 여행은 인도 델리의 빈민촌 학교였는데, 이곳에서 차유람은 천사 그 자체였다"고 회상했다.

이지성 작가는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한다"며 "이제 주님 안에서 영원히 하나가 되려고 하는 우리 두 사람을 축복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지성 작가와 차유람은 오는 20일 인천의 한 교회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축하도 잇따랐다. 이들은 "차유람, 그 남자친구가 이지성이었구나", "이지성 씨, 복 받은 거예요", "차유람, 평생 한 남자만을….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