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협상 난항에 IMF 대표 인선도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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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국제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대표 인선도 파행을 보였다. 그리스 일간 프로토테마는 1일(현지시간) 정부가 임명한 IMF 그리스 대표인 엘레니 파나리티스가 집권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의원들의 반대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은행(WB) 출신 경제학자인 파나리티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 직을 원하지 않았으나 정부에 이바지하려고 수락했지만 시리자 의원들의 부정적 반응으로 수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리자 의원 149명 가운데 의회 대변인 등 44명은 전날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파나라티스의 경력과 경제적 관점, 성향 등은 긴축 정책을 강요한 기존 구제금융 정책과 같다며 임명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세계은행(WB) 출신 경제학자인 파나리티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 직을 원하지 않았으나 정부에 이바지하려고 수락했지만 시리자 의원들의 부정적 반응으로 수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리자 의원 149명 가운데 의회 대변인 등 44명은 전날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파나라티스의 경력과 경제적 관점, 성향 등은 긴축 정책을 강요한 기존 구제금융 정책과 같다며 임명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