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3일 악화일로인 메르스 사태와 관련, "과연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맡길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안 전 대표는 이날 당 메르스대책특위 전체회의에 참석, "메르스에 대응하는 정부를 보며 국민은 극심한 무기력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막지 못한 대통령과 정부의 무능이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또 재연될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