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아내 이송정 "결혼해 미국 가자 하더니…"
이송정, 폭탄고백
이송정, 폭탄고백 "이승엽이 결혼해서 미국에 가자 하더니…"(사진=힐링캠프 이송정 캡쳐)
이승엽이 400호 홈런을 기록한 가운데 아내 이송정이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이승엽과의 결혼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송정은 과거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스무 살이라는 다소 어린 나이에 이승엽과 결혼한 이유를 전했다.

이송정은 방송에서 "그때는 내가 철이 없었고 많이 어렸다"며 시작했다.

이송정은 "정말 용감했던 것 같다"며 "남편(이승엽)이 메이저 리그에 꿈이 있다며 결혼해서 미국에 가자고 했다. 그래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뒤이어 그는 "하지만 미국에 가지 않았다"며 "깊게 생각을 안 하고 결혼을 결정한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송정은 "부모님이 이른 나이의 결혼이라 반대가 심하셨지만 그 말이 들리지 않았다"면서 "이승엽이 정말 좋았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지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