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에 대한 계약금 및 중도금 120억원의 입금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인포피아의 최대주주인 배병우 대표이사는 에이치투에이치파트너스에 주식 139만6378주를 253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금 및 중도금 납입으로 배병우 대표는 주식에 대한 담보대출을 전액 상환했다.

담보대출이 해제된 주식 전량은 모두 법무법인에 예치(에스크로)되며, 120억원에 해당하는 주식 66만2313주는 조만간 에이치투에이치파트너스 명의로 이전될 예정이다.

인포피아 관계자는 "에이치투에이치파트너스가 계약금 및 중도금 지불을 완료했다"며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예정대로 진행됨에 따라, 향후 경영진 선임과 인포피아 경영에 대한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