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검사 전문기업인 디엔에이링크는 이종은 대표이사가 보유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워런트 56만8246주를 두 차례에 걸쳐 전량 행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2년 발행한 제1회 BW 매입 물량으로, 발행주식 총수 대비 9.95%에 해당한다.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6월11일과 19일 양일이며 각각 28만4123주씩 행사될 예정이다.

이번 워런트 행사로 최대주주인 이 대표의 보유지분은 행사 전 13.12%(74만8980주)에서 20.98%(131만7226주)로 불어나게 된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워런트 행사는 대표이사의 안정적인 지분확보를 위한 절차"라며 "경영권 강화와 책임경영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디엔에이링크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의약분야 사업과 미국 내 의료용 시퀀싱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