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카지노주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세다.

3일 오전 9시9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1만2500원(-3.38%) 하락한 35만7500원에 거래됐다. 아모레G도 -2.76% 하락세다. 네오팜 산성앨엔에스 LG생활건강 등도 4~5%대 약세다. 코스맥스한국콜마는 소폭 하락세다.

다만 전날 14% 넘게 빠졌던 한국화장품한국화장품제조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GKL은 3% 이상 빠지며 나흘째 하락했다. 파라다이스는 장중 4% 이상 빠졌다가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이다.

카지노와 화장품주들의 하락세는 메르스 확산 우려에 따라 관광객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관측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