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국내여행처럼 흔한 여행이 돼버렸다. 이제 더 이상 효도 관광으로 해외여행을 보내드리는 것은 주목받는 일이 아니게 됐고, 대학생 사이에서도 유럽여행은 필수 코스가 된 지 오래이다. 또한 직장인들의 주말을 이용한 짧은 여행에서도 해외여행은 보편화 됐다.



이런 해외여행을 떠날 때 여행자들은 예산은 적게 쓰면서도 자유시간과 볼 거리를 모두 충족시키는 ‘알뜰 자유여행’을 꿈꾼다.

모든 여행은 예산에 맞춰서 진행되기 때문에 아낄 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한 아껴야 한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이 일명 ‘땡처리’다. 땡처리란 여행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땡처리 항공권, 땡처리 숙박권, 땡처리 패키지 등이 있다. 그러나 싸고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땡처리’ 여행상품만을 찾아 일정을 맞추다가는 자유여행의 미덕이 손상돼 버리는 문제가 있다.



최근에는 해외여행 중에서도 패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이 각광받는다. 자유여행이란 여행의 루트나 기간, 현지 숙소 등의 모든 일정을 여행자 스스로 결정하는 여행을 뜻한다. 패키지 여행의 획일적이고 피곤한 일정에 맞춰 움직이고 싶지는 않은 이들이 자유여행을 간다. 그러나 말 그대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자유여행 일정을 짜는 것은 매우 어렵고, 값도 비싸질 가능성이 높다.



예산의 압박으로 ‘땡처리’ 수준의 가격을 고수하면서도,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여행지에 대해 미리 정보를 수집해 자유일정을 꾸린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이런 상황에 놓인 이들을 위해 최근 저렴한 가격에 똑똑하게 자유여행 일정을 짤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 거품 쏙뺀 특가로 자유여행을?!

예산을 아끼기 위한 ‘땡처리’ 선택은 많은 발품을 요구한다. 이곳저곳에서 어떠한 매물을 내놨느냐를 알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땡처리 상품은 남은 기간이 일주일 정도로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이용할 때만 용이하다.



이 때문에 땡처리 상품 찾기의 대안으로 신개념 여행 오픈마켓을 지향하는 투어링커(tourlinker)가 떠오르고 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하고, 현지 판매자가 직접 현지투어상품, 현지 차량 가이드, 항공, 호텔 등의 특가 상품들을 취급하므로 거품없는 가격으로 여행 상품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투어링커에서 한 번에 예약 및 구매가 가능하며, 땡처리의 가장 큰 단점인 시간적인 제약 또한 없기 때문에 더 유용하다. 예약이 필요한 관광을 하려면, 패키지 여행상품을 택하지 않는 이상 해외 사이트에 들어가 직접 예매를 해야 하는 수고가 따라오는데 투어링커는 이 모든 것을 한 사이트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땡처리 상품으로 나온 호텔과 항공권을 산 뒤 또 다른 세부 일정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오픈마켓에 현지 판매자가 직접 올린 여행 상품을 골라 여행루트를 자신만의 일정에 맞춰 항공, 호텔, 가이드, 차량 등 세부적으로 짤 수 있는 것이다.



현지 판매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구성되는 투어링커의 여행 일정은 개인이 추구하는 여행을 직접 만들 수 있게 하며,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정변경 및 사고대응이 직접 가능하다. 또한, 판매자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더욱 여행자를 만족시킨다.



▲ 여행, 장바구니에 담듯이 고른다

일반적으로 국내 여행사에서 제시하는 여행 상품은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별로 좋지 않다. 며칠 단위로 가이드나 차량, 관광 코스가 묶여서 짜여 있어 자유롭지 못한 데다, 현지 판매자뿐 아니라 국내 판매자와 여행사 등 중간 유통 과정이 많아 지불하는 가격에 비해 원가는 헐값인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등장한 여행 오픈마켓 투어링커는 현지 판매자들에게 자체 가격경쟁을 시켜 합리적인 가격대의 여행을 추구하는 방식을 택했을 뿐만 아니라, 최소 반일(1/2일) 단위로 관광상품 및 가이드, 차량 등을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보통 여행은 항공, 호텔, 투어, 가이드의 4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투어링커의 자체 여행일정 구성 프로그램 ‘스타일투어’는 이 4가지 요소를 작은 단위로 세분화해서 따로따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들었다.



‘스타일투어’의 구성 방법은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는 것과 방법이 유사하다. 스타일투어에선 항공권과 호텔은 물론이고 현지 판매자가 올린 투어 프로그램과 차량, 가이드를 최소 1/2일 단위로 쪼개서 고를 수 있으며, 마사지나 식사 등 옵션을 추가할 수도 있다. 패키지는 싫고, 본인이 직접 여행 스케줄을 짜고 싶지만 정보가 없는 경우, 여행 중간중간 자유 시간을 넣고 싶은 경우 유용하다.



투어링커 관계자는 “여행을 할 때 1일, 반일 단위로 차량, 가이드 등의 개별 구매가 가능한 플랫폼은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어렵다고 느끼는 자유여행의 문턱을 낮춰주는 요소가 될 것이다”라며 “항공과 호텔을 자유로운 일정으로 구매하고 나머지는 자유일정으로 두는 ‘에어텔’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투어 프로그램과 가이드까지 반일 단위로 세부적으로 고를 수 있는 곳은 투어링커의 스타일투어가 유일하면서 최초라는 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선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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