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난 1일 3차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의사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사이 약 1500명의 시민과 접촉했다고 발표했다.

‘의심’ 판정과 격리 통보를 받은 이 의사는 강남지역 한 재건축 조합총회와 심포지엄 등 대형 행사장을 드나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접촉한 시민들에게 자발적인 자택격리 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