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사이버결제, 급락…증권가 "주가 부담" 평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사이버결제가 증권가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 평가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24분 현재 한국사이버결제는 전날보다 2200원(6.53%) 내린 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장 속도에 대해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반면 밸류에이션이 높아 위험을 감수하고 얻을 수 있는 투자 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회사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출시가 오는 7월로 연기되면서 KCP의 본격적인 거래금액 증가도 하반기로 지연돼 하반기 페이코 서비스가 정식 출시되면 동사의 거래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대형 지급결제(PG) 업체들의 견제와 타사의 간편 결제 서비스 간 경쟁이 예상되고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도 삼성페이와 경쟁 및 소비자의 더딘 결제 습관 변화 등으로 성장 속도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평가.
오 연구원은 "주가는 페이코를 통한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선 반영돼 현재 올해와 내년 기준 각각 56.3배, 43.8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오는 2017년까지의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32.0%인 점을 감안해도 주가는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5일 오전 9시24분 현재 한국사이버결제는 전날보다 2200원(6.53%) 내린 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장 속도에 대해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반면 밸류에이션이 높아 위험을 감수하고 얻을 수 있는 투자 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회사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출시가 오는 7월로 연기되면서 KCP의 본격적인 거래금액 증가도 하반기로 지연돼 하반기 페이코 서비스가 정식 출시되면 동사의 거래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대형 지급결제(PG) 업체들의 견제와 타사의 간편 결제 서비스 간 경쟁이 예상되고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도 삼성페이와 경쟁 및 소비자의 더딘 결제 습관 변화 등으로 성장 속도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평가.
오 연구원은 "주가는 페이코를 통한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선 반영돼 현재 올해와 내년 기준 각각 56.3배, 43.8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오는 2017년까지의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32.0%인 점을 감안해도 주가는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