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은 '토모키즈 아일랜드'를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8일부터 전국 가정 및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엔젤 자체 제작 애플리케이션과 포스터를 무료로 배포하고, 메르스 예방법 중 하나인 올바른 손 씻기를 알릴 계획이다.

'올바른 손 씻기' 앱은 유아들이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와 어떤 순서로 손을 씻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손 씻는 순서를 EBS 영상과 아이들이 따라하기 쉬운 율동 영상, 손 씻기 게임 및 동시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올바른 손 씻기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올바른 손 씻기 앱을 가정 및 유아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아 교육 연구원의 학습 지도안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손 씻기 포스터 2만장도 제작해 전국에 무료로 배포한다.

유엔젤의 스마트 누리과정 서비스인 '누리노트'의 사용 기관에 우선 배포될 예정이며, 토모키즈 아일랜드 앱 내 문의하기를 통해 신청한 가정 및 유아기관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유엔젤 관계자는 "2014년 플레이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에 오른 유아 교육용 앱 '토모키즈 아일랜드'가 전국 메르스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앱을 통해 전국 유아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