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들 "박원순 시장, 메르스 공포심 이용해 정치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밤늦게 기자회견을 갖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을 받은 의사 A씨가 시민 1500명 이상과 접촉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정치쇼'라고 주장했다.
어버이연합, 경우회 등 보수 성향 7개 단체 회원 150여명은 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시장이 자신의 대권 욕심을 위해 메르스에 대한 공포심을 이용한 정치쇼를 하고 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A씨는 자신이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도 몰랐다고 말하는 등 박 시장의 발표 내용을 반박했다. 박 시장은 'A씨가 확진 후 각종 모임에 참석했고 보건복지부가 이를 방치했다'는 내용으로 왜곡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이 메르스에 대한 맹목적 공포와 정부에 대한 불신을 이용해 대권 세몰이에 나선 것"이라며 정부 불신을 조장하지 말라고 역설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어버이연합, 경우회 등 보수 성향 7개 단체 회원 150여명은 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시장이 자신의 대권 욕심을 위해 메르스에 대한 공포심을 이용한 정치쇼를 하고 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A씨는 자신이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도 몰랐다고 말하는 등 박 시장의 발표 내용을 반박했다. 박 시장은 'A씨가 확진 후 각종 모임에 참석했고 보건복지부가 이를 방치했다'는 내용으로 왜곡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이 메르스에 대한 맹목적 공포와 정부에 대한 불신을 이용해 대권 세몰이에 나선 것"이라며 정부 불신을 조장하지 말라고 역설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