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타베르는 채석용 파쇄장비인 브레이커와 암석에 구멍을 뚫는 장비인 드리프터 등을 만드는 회사다. 지난해 약 11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몽타베르 매각대금을 밥캣이 지난해 조달한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밥캣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로, 소형 건설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유럽지역에서 사업 연관성이 낮은 비주력 사업을 매각해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