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6월5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는 수익률 -1.38%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1주일 새 46.7포인트 빠진 게 직격탄이 됐다. 반면 상하이종합지수 반등에 중국펀드 수익률은 급등했다.

이 기간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국내주식형펀드 중에서 KB온국민자녀사랑(-3.5%),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2.48%), KB그로스포커스(-2.43%), KB한국대표그룹주(-2.39%), 미래에셋러브에이지변액보험(-2.38%), 프랭클린포커스(-2.37%) 등 110개 펀드가 무더기로 손실을 냈다. 반면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2.32%), KB밸류포커스(2.14%), KB연금가치주전환형(2.12%), KB중소형주포커스(1.81%) 등 중소형주펀드는 하락장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삼성그룹주펀드는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등장 등 지배구조 이슈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손실을 봤다.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1.99%), 한국투자삼성그룹리딩플러스(-1.3%),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1.01%) 등이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현대현대그룹플러스1도 수익률이 -5.43%로 미끄러졌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수익률 1.20%를 기록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해외 주식형 공모펀드 중에선 동부차이나본토(8.76%), KB중국본토A주(8.68%), 신한BNPP차이나본토(8.26%),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상장지수(7.86%),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7.58%), 미래에셋TIGER차이나A300증권ETF(7.36%) 등 중국펀드 수익률이 급등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