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계열사의 주가가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와 차이가 가장 큰 종목은 현대위아(괴리율 67.47%)였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목표주가 평균치는 20만3478원이었는데 지난 5일 종가는 12만1500원에 머물렀다.

괴리율 2, 3위는 대우인터내셔널(65.09%)과 코리아써키트(60.66%)가 차지했다. 현대차의 주가 괴리율은 57.98%로 4위였다. 베이직하우스(56.35%), 네이버(56.21%), 현대하이스코(55.25%), 제일기획(54.38%), 두산(54.21%)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건설(49.32%)은 18위, 현대모비스(47.77%)는 22위로 현대차 계열 5개 회사가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