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가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8일 주식 시장에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3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0원(3.35%) 뛴 1만3900원에 거래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성신양회가 2분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황어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7.5% 늘어난 1912억원,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3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멘트 부문 호조로 10년 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연탄 가격 하락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작년보다 2.5%포인트 늘어난 16.9%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