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권·유환조·전혜정 '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이영권 금비전자 대표(왼쪽부터)와 유환조 한화첨단소재 팀장, 전혜정 LG전자 연구위원을 선정했다.

이 대표는 태양전지에서 발생한 전력을 220V 전기에너지로 전환할 때 에너지 변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팀장은 자동차 운행 시 차량과 도로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 소음이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언더커버’ 등의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여성 부문 수상자인 전 연구위원은 주변 환경 소음 영향 때문에 상용화가 어려웠던 원거리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해 스마트TV, 로봇청소기 등 지능형 가전제품에 적용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2002년 7월 시행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현장 엔지니어에게 수여된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등이 주관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