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서 9일 외국인들이 삼성물산 주식 매수에 적극 나서 코스피 종목 중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삼성물산` 이름을 올리며 지분율을 33.97%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로써 9일 현재 삼성물산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합병 반대에 필요한 1/3 지분율인 33.34%를 0.63%포인트차이로 초과해 외국인세력이 모두 결집할 경우 합병 부결이 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9일 삼성물산 주가는 전날보다 3.55% 떨어진 6만8천원으로 거래를 마쳐 이틀 동안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개인과 기관은 9일에만 각각 166억원과 181억원 순매도하며 삼성물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9일에만 347억원어치를 순매수에 나서 삼성물산 지분율을 더 올렸습니다.



외국인들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6거래일 동안 삼성물산 지분 2%에 해당하는 308만여주를 매집해 매수금액으로는 21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물산 주식은 다음달 17일 열릴 예정인 삼성물산 합병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려면 9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했기 때문에 관심을 모았습니다.



삼성물산은 주총에 참석할 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11일 주주명부를 폐쇄할 예정인데 주식을 매수하면 주식이 계좌에 입고되는데 이틀이 걸려 9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의결권 행사가 가능합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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