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올랑드, 그리스 총리와 채무협상 3자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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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협상을 타결짓기 위한 국제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 간 막바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독일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성사가 불투명했던 이들의 3자 회동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막된 유럽연합(EU)-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 대변인은 회동 시점에 대해 "오늘(10일) 저녁식사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프랑스 정부 소식통도 이 같은 계획을 확인했다.
앞서 치프라스 총리가 두 정상에게 회동을 제안했지만, 그리스가 최신 개혁안에서 더 양보할 의사를 보이지 않으면서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도 따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의 한 관리는 "두 정상이 건설적 분위기에서 구체적 방식으로 의견을 교환했으며, 내일(11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처음으로 이달 말 만료되는 구제금융을 내년 3월까지로 연장하는 대신, 기초재정수지 흑자목표 등 경제개혁 핵심 의제에서 양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리스 정부 관리는 "그리스 입장에서는 더 양보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도 "우리는 해법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독일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성사가 불투명했던 이들의 3자 회동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막된 유럽연합(EU)-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 대변인은 회동 시점에 대해 "오늘(10일) 저녁식사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프랑스 정부 소식통도 이 같은 계획을 확인했다.
앞서 치프라스 총리가 두 정상에게 회동을 제안했지만, 그리스가 최신 개혁안에서 더 양보할 의사를 보이지 않으면서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도 따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의 한 관리는 "두 정상이 건설적 분위기에서 구체적 방식으로 의견을 교환했으며, 내일(11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처음으로 이달 말 만료되는 구제금융을 내년 3월까지로 연장하는 대신, 기초재정수지 흑자목표 등 경제개혁 핵심 의제에서 양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리스 정부 관리는 "그리스 입장에서는 더 양보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도 "우리는 해법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