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유테크 "초박형 스마트폰 부품 시장 개화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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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유테크 "초박형 스마트폰 부품 시장 개화 수혜"](https://img.hankyung.com/photo/201506/01.10086608.1.jpg)
유봉근 유테크 대표(사진)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경영성과와 청사진을 소개했다.
유테크가 생산하는 초박막 도광판은 세계 1,2위 스마트폰 사업자에 모두 공급되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이 최근 출시한 신형 스마트폰의 도광박은 유테크와 일본 기업 등 2개사가 공급하고 있다.
도광판은 액정표시장치(LCD)에 빛을 공급하는 백라이트유닛(BLU)에 들어간다. 최근 스마트폰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초박막 도광판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의 테두리에 해당하는 초박형 몰드프레임도 생산하고 있다.
유 대표는 "유테크는 초정밀 금형기술을 기반으로 압축 및 이색성형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현하고 있다"며 "지난해 국내 8개 사업장을 안양 신사옥으로 모으면서 연 1000억원대 생산이 가능한 업계 최대 단일 생산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유테크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53.4%, 영업이익 성장률 80.6%를 기록했다. 평균 영업이익률도 10% 이상을 유지했다.
유 대표는 "향후 1~2년내 중국 투자기업의 지분을 51%까지 확대해 경영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후 현지 거래선 확대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진출을 비롯해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 신규 제품 시장 진입 등을 통해 2020년 매출 2000억원 달성하겠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3억원과 66억원이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