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초등생 2차 양성, 어린이는 메르스 감염 확률 낮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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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초등생 2차 양성
초등학생까지 메르스를 피할 수 없게됐다.
지난 12일 성남시는 “9일 오전 아버지 A(46)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 격리중인 B군(7)을 상대로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B군이 잠정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증상이 없고 연령적으로 발생이 매우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검체 채취를 다시 해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이 재확인 중”이라고 구체적인 상황을 밝혔다.
이어 “이 초등생이 아버지를 따라 메르스의 2차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고 밝혀 여기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앞서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지난 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일일상황보고에서 "사우디 연구를 보면 메르스 환자의 2%가 소아"라며 "2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섬유성 낭포증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인 결론은 아이들은 메르스에 잘 안걸린다는 것이다. 걸린다고 해도 증상이 없고 금방 완쾌한다"고 말했다.
김우주 이사장은 또 "다만 천식, 폐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조심해야 한다"며 "국내 청소년 감염 사례는 종양이 있었고 수술 후 뇌압이 상승하면서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사용했을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초등학생까지 메르스를 피할 수 없게됐다.
지난 12일 성남시는 “9일 오전 아버지 A(46)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 격리중인 B군(7)을 상대로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B군이 잠정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증상이 없고 연령적으로 발생이 매우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검체 채취를 다시 해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이 재확인 중”이라고 구체적인 상황을 밝혔다.
이어 “이 초등생이 아버지를 따라 메르스의 2차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고 밝혀 여기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앞서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지난 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일일상황보고에서 "사우디 연구를 보면 메르스 환자의 2%가 소아"라며 "2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섬유성 낭포증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인 결론은 아이들은 메르스에 잘 안걸린다는 것이다. 걸린다고 해도 증상이 없고 금방 완쾌한다"고 말했다.
김우주 이사장은 또 "다만 천식, 폐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조심해야 한다"며 "국내 청소년 감염 사례는 종양이 있었고 수술 후 뇌압이 상승하면서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사용했을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