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다음주 자진 사퇴한다. 전 사장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어 경영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공식적인 거취를 밝힐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매각 검토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해 포스코 경영진과 마찰을 빚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다음주에 이사회를 열어 전 사장 사퇴를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임에는 김영상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