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저지방음식으로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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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자궁근종 위험 높아져
최근 방송프로그램과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 중에서 음식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다. 드라마부터 예능프로그램, 그리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먹방’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제 ‘먹방’이라고 하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인기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사람들의 음식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음식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도 맛집을 직접 찾아 다니거나 더 맛 좋은 레시피를 사용해서 음식을 해보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항상 기준을 맛에 치우쳐 무분별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도 생겨 문제다.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상태로 무분별한 음식 섭취를 자주 하게 될 경우에는 영양불균형뿐만 아니라 과 체중이 되어서 호르몬 불균형이 생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여성질환인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과체중이 자궁근종의 원인
자궁은 여성의 신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간 중 하나다. 자궁근종이란 이러한 자궁 내의 근육세포가 커져서 자궁의 근육에 생기는 종양으로, 주로 4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쉽게 발생할 수 있지만 최근 들어 젊은 여성층에서도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 중 하나로는 비만을 꼽을 수 있는데, 실제로도 비만이 있는 여성들에게 자궁근종이 더욱 빈번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조필제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원장(전문의)은 “자궁근종의 원인이 되는 이유가 비만인 것은, 콜레스테롤이 호르몬을 만들어주는 재료라는 것을 인지할 경우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며 “비만으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몸에 과도하게 생겨날 경우, 당연히 호르몬 형성도 과해지기 때문에 몸의 불균형이 초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몸무게가 과해질 경우에는 신진대사가 정상적인 수치보다 느려지기 때문에 배설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노폐물과 함께 배출돼야 할 과잉 호르몬이 몸 속에 오랫동안 머무르게 되며 이렇게 오랜 기간 머무른 호르몬 이 다시 몸 속으로 재흡수 되어 호르몬의 불균형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수술 없이 치료하는 하이푸
체중과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자궁근종을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일까. 자궁근종을 겪고 있는 환자의 절반에게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현재 자궁의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해야 하며 자궁 내부에 근종이 발견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 원장은 “과거에는 자궁근종을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를 통해서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수술 없이 자궁의 손상을 줄이는 치료를 한다”고 말했다. 하이푸가 대표적이다. 비수술 치료법 중 각광받고 있는 방법이다. 특별히 수술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절개도 하지 않아서 흉터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하이푸는 마취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감이 적고 수술보다 간편한 방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 많은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치료법의 원리는 돋보기를 사용해 햇빛을 모은 다음 종이를 태우는 원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돋보기를 통해 햇빛을 모으는 것처럼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으로 집중시킨 뒤 열을 발생하고 단백질로 변형시켜 자궁근종을 제거한 뒤 배출하는 방법이다. 조 원장은 “하이푸 치료는 정확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신경 손상까지 고려해서 신경외과와의 협진을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이에 따라 일반인들도 맛집을 직접 찾아 다니거나 더 맛 좋은 레시피를 사용해서 음식을 해보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항상 기준을 맛에 치우쳐 무분별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도 생겨 문제다.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상태로 무분별한 음식 섭취를 자주 하게 될 경우에는 영양불균형뿐만 아니라 과 체중이 되어서 호르몬 불균형이 생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여성질환인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과체중이 자궁근종의 원인
자궁은 여성의 신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간 중 하나다. 자궁근종이란 이러한 자궁 내의 근육세포가 커져서 자궁의 근육에 생기는 종양으로, 주로 4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쉽게 발생할 수 있지만 최근 들어 젊은 여성층에서도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 중 하나로는 비만을 꼽을 수 있는데, 실제로도 비만이 있는 여성들에게 자궁근종이 더욱 빈번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조필제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원장(전문의)은 “자궁근종의 원인이 되는 이유가 비만인 것은, 콜레스테롤이 호르몬을 만들어주는 재료라는 것을 인지할 경우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며 “비만으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몸에 과도하게 생겨날 경우, 당연히 호르몬 형성도 과해지기 때문에 몸의 불균형이 초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몸무게가 과해질 경우에는 신진대사가 정상적인 수치보다 느려지기 때문에 배설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노폐물과 함께 배출돼야 할 과잉 호르몬이 몸 속에 오랫동안 머무르게 되며 이렇게 오랜 기간 머무른 호르몬 이 다시 몸 속으로 재흡수 되어 호르몬의 불균형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수술 없이 치료하는 하이푸
체중과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자궁근종을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일까. 자궁근종을 겪고 있는 환자의 절반에게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현재 자궁의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해야 하며 자궁 내부에 근종이 발견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 원장은 “과거에는 자궁근종을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를 통해서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수술 없이 자궁의 손상을 줄이는 치료를 한다”고 말했다. 하이푸가 대표적이다. 비수술 치료법 중 각광받고 있는 방법이다. 특별히 수술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절개도 하지 않아서 흉터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하이푸는 마취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감이 적고 수술보다 간편한 방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 많은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치료법의 원리는 돋보기를 사용해 햇빛을 모은 다음 종이를 태우는 원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돋보기를 통해 햇빛을 모으는 것처럼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으로 집중시킨 뒤 열을 발생하고 단백질로 변형시켜 자궁근종을 제거한 뒤 배출하는 방법이다. 조 원장은 “하이푸 치료는 정확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신경 손상까지 고려해서 신경외과와의 협진을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