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6월12일 기준)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평균 수익률에서 손실을 봤다. 주요 펀드가 부진한 와중에도 헬스케어·중소형주 펀드는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이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0.64%의 수익률로 저조한 성적을 이어갔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주식형펀드 중에서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3.41%),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2.38%), KB코리아엘리트20(-2.34%),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2.32%) 등 대형주를 주로 담은 펀드들은 성적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3.27%), 동부바이오헬스케어1(2.42%),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1(1.62%), 하나UBS배당601(1.58%),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1.3%), 삼성중소형FOCUS1(1.29%) 등 헬스케어·중소형주펀드는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67%를 기록했다. 중국펀드(-0.32%)와 러시아펀드(-0.17%), 미국펀드(-0.35%), 일본펀드(-1.6%)는 손실을 낸 반면 브라질펀드(0.36%), 인도펀드(0.03%)는 소폭 이익을 냈다.

중국펀드 내에서도 상품별 수익률은 엇갈렸다. KB중국본토A주(3.03%),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2.63%), 삼성CHINA본토포커스(2.56%),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2.35%) 등 중국본토펀드는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하나UBSChina는 -3.19%로 수익률 꼴지를 기록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