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우려…영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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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지난 12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이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의미다.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AAA’로 유지했다. S&P는 국제 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영국에 최고 등급을 주고 있다. S&P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불리는 무디스와 피치는 각각 영국의 신용등급을 두 번째 높은 등급인 ‘Aa1’와 ‘AA+’로 평가한다.
S&P는 성명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결정함에 따라 영국의 금융서비스와 수출부문 등 경제 전반에서 성장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경제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AAA’로 유지했다. S&P는 국제 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영국에 최고 등급을 주고 있다. S&P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불리는 무디스와 피치는 각각 영국의 신용등급을 두 번째 높은 등급인 ‘Aa1’와 ‘AA+’로 평가한다.
S&P는 성명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결정함에 따라 영국의 금융서비스와 수출부문 등 경제 전반에서 성장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경제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