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만에 3안타 경기 만들어낸 추신수(자료사진=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텍사스)가 제프 배니스터 감독과 불화설을 딛고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 홈경기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아쉬운 송구로 배니스터 감독과의 관계가 불편했던 추신수는 이후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해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10경기 만에 3안타 경기를 만들며 타율도 0.248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마이크 펠프리의 93마일(시속 149km) 싱커를 받아쳐 유격수와 2루수 사이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1-3 뒤진 3회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91마일(시속 146km)짜리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았다. 후속타자 모어랜드의 적시 2루타 때는 홈까지 들어와 추격의 득점도 올렸다.



4회말 1사 2,3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9-3으로 크게 앞서간 5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는 J.R. 그래엄의 95마일(시속 152km)짜리 바깥쪽 빠릉 공을 받아쳐 안타를 기록했다.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 2루타였다.



11-7 승리한 텍사스는 AL 서부지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2위를 지켰다.


김민혁기자 minhyu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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