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날 로체시스템즈가 증권가의 실적 개선 전망에 폭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8분 현재 로체시스템즈는 전 거래일보다 18.05% 오른 5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체시스템즈는 이날 장중 한때 주가 상승률이 24%대에 달하는 등 현재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투자심리가 자극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로체시스템즈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2.7% 증가한 748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중국 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LCD 이송장비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와 3D 공정 도입 확산으로 웨이퍼 이송장비 매출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