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무능력표준(NCS) 평가도구 개발업체인 엔씨에스테스트는 직업기초능력 모의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www.ncstest.co.kr)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 지식 소양 등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으로 올 들어 공기업들은 학력이나 스펙보다 직무능력 위주로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다.

엔씨에스테스트 관계자는 “공기업 채용제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정작 시험평가 문제 유형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상태”라며 “직업기초능력 기출·모의문제를 널리 보급해 취업준비생들의 혼란을 덜어줘야 할 필요성을 느껴 사이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NCS 취지에 부합하는 엄선된 문제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치러진 인천항만공사의 NCS 직업기초능력 시험문제를 기반으로 현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출제위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산업인력공단이 보급한 NCS 채용 가이드 및 매뉴얼에 따라 직무수행 능력에 초점을 맞춘 문제를 개발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