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은 16일 인도네시아의 피티인터밧 등 4개 제약사와 항혈전제 등 주요 제품의 제제(製劑)기술 및 원료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450억원어치가 팔린 항혈전제 ‘플래비스’는 삼진제약의 간판 제품이다.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 치료제 등 8개 의약품의 제제 기술을 인도네시아 제약사에 이전해주고 관련 원료를 공급하는 조건이다. 삼진제약은 제약산업 보호에 민감한 인도네시아 수출에 공을 들여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