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2승을 향한 샷 대결이 제주에서 벌어진다. 18일부터 나흘간 제주 오라CC(파72·7137야드)에서 열리는 바이네르오픈에는 올 시즌 1승씩을 거둔 허인회(28·상무)를 비롯해 문경준(33·휴셈) 최진호(31·현대하이스코) 이태희(31·OK저축은행)가 모두 출전한다.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허인회는 군인 신분이라 상금은 한푼도 받지 못했지만 넵스헤리티지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상금 랭킹에서는 최진호가 2억2000만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문경준(2억1000만원)과 이태희(1억7900만원)가 근소한 차이로 뒤쫓고 있다.

바이네르오픈에는 총상금 5억원과 우승상금 1억원이 걸렸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