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한혜진 기성용한혜진



기성용 한혜진 부부, 러브스토리 "무한한 사랑을 주는 사람"



기성용 한혜진 부부가 얼마 전 태아의 성별이 딸임을 알고 기뻐했다고 알려져 화제인 가운데,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했던 두 사람의 발언에도 눈길이 모인다.



과거 SBS `힐링캠프` 2주년 특집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당시 한혜진은 "아버지가 임종하신 직후 기성용에게 안부 전화가 왔지만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대화하지 못했다"며 "나중에 문상객들을 보내고 난 뒤 문자들을 보내온 지인들에게 답장을 보내다가 기성용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조화 중에서 기성용 것이 제일 눈에 띄었다. 유독 굵은 글씨체도 한몫 했다"며 "아버지 장지를 다녀온 뒤 기성용이 나에게 연락해 11월 말쯤 한국에서 보자고 했다. 그와 함께 한강에 갔고, 차 안에서 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혜진은 기성용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기성용을 2년 정도 알았기 때문에 얼마나 성실하고 순수하고 인생을 열심히 사는 사람인 지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기성용은 휴가 기간인데도 불구, 하루에 2번 운동한다. 치료하고 헬스하고 등산하고 공 50개 들고 운동장에 가 프리킥 연습을 한다. 정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특히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한 사람을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싶다.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한혜진은 "기성용은 딸을 원하고 나는 아들을 원한다. 그래서 딸 하나 아들 하나를 생각 한다"며 "기성용이 아들을 낳으면 축구선수 절대로 시키지 않겠다고 하더라. 집안에 있는 공을 다 치우겠다고 했다. 혼자 고생을 많이 해서"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딸을 낳아도)나는 공을 다시 집어 넣어두려고 한다. 딸이 할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혜진은 8세 연하의 기성용과 2013년 7월 결혼해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문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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