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이 실적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9분 현재 누리텔레콤은 전날보다 750원(6.38%) 오른 1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우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누리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온라인 선불식 AMI(원격검침) 시스템을 개발해 2013년 가나로부터 첫 수주를 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남아공 이라크 등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어 2015년 이후 실적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5.1%와 661.0% 증가한 603억원과 96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누리텔레콤 목표주가로는 2만원을 제시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