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후 알파돔시티 사장(58·사진)은 “오는 8월 현대백화점이 문을 열고 알파돔시티 1단계 사업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알파돔시티가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을 거쳐 지난 3월 알파돔시티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이 사장은 2013년 6월 공급된 알파리움이 판교 부동산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 선이었으나 2년이 지난 지금은 호가가 3000만원에 육박한다. 그는 올해 C블록의 판매와 업무 시설에 대한 임차인을 정한 뒤 기관투자가 등에 통째로 매각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C블록 2개 동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판매시설, 지상 4~13층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이 사장은 “판교신도시 노른자위 시설을 가능한 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외 유명 브랜드와 국내외 유명 외식업체 등의 입점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