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사는 KIA 타선을 9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985일만의 완봉으로 시즌 6승을 챙겼다.(사진 = LG 트윈스)





LG 트윈스 선발 헨리 소사의 눈부신 역투만 있었을 뿐이었다.



17일 잠실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6차전에서는 선발 소사의 역투와 타선에서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한 LG가 KIA에 5-0으로 승리를 했다. LG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반면, KIA는 2연승에서 연승행진이 중단 됐다.



LG 선발 소사는 최고 155km의 강속구를 바탕으로 KIA 타선을 9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6승(6패)을 완봉승으로 장식, 팀의 시즌 4연패를 막아냈다. 소사의 한국 무대 완봉승은 KIA 소속이던 지난 2012년 10월 5일 광주 삼성전 이후 985일만이다.



한나한의 대체 선수로 입단한 히메네즈는 이 날 4번 타자겸 지명타자로 한국 무대 데뷔, 4타수 2안타로 신고식을 치렀다.



반면 KIA 선발 스틴슨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피칭을 하며 시즌 4패째를 당했다. 또 한, KIA 타선은 소사에게 단 산발 4안타로 철저하게 묶이며 패배를 기록했다.



선취 득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말 1사 후 황목치승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포문을 연 뒤, 박용택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가볍게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4회말 정성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히메네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5번 타자 이병규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양석환이 친 타구가 크게 바운드가 되며 투수앞 땅볼이 됐다. 그러나 스틴슨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한 LG는 2-0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오지환이 2루 땅볼을 기록했으나 양석환이 최용규의 태그를 피하며 병살을 막아내며 다시 1점을 추가 LG가 3-0으로 앞서나갔다.



KIA는 2회에 이어 5회에도 1사 후, 2루타로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하자 바로 반격에 나선 LG는 5회말 백창수의 2루타와 김용의의 1타점 3루타로 4-0을 만든 후, 다시 문선재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 5-0을 만들었다.



KIA는 6~9회까지 4이닝 동안 단 1안타에 그치며 추격에 실패했고, 소사가 끝까지 마운드를 지킨 LG가 결국 5-0으로 승리했다.



대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는 9회말 최형우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삼성이 두산에 8-7로 승리했다. 3-7로 패색이 짙던 삼성은 9회말 1사 후 박한이의 3루타와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데 이어 채태인의 안타와 최형우의 시즌 19호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연패 탈출과 함께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목동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에 8-1로 승리했고,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에게 12-4로 승리했다. 대전에서는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 7-6으로 승리했


나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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