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16일 브뤼셀에서 만나 효율적인 방위력 증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방위 부문에서 불필요한 중복을 방지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전문가들은 나토가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맞서 대응력 강화를 모색하고 EU도 합동군 창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EU와 나토간 효율적인 방위 체계가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