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8일 대한제강에 대해 업황 개선에 따라 2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2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8% 늘어난 2314억원,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첤근 수요와 유통가격의 상승 등 업황 개선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철근 내수시장이 2008년7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t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들어서도 국내 철근유통가격의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철근내수시장은 예상보다 더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