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현지시간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 IMF와 세계은행 등은 연준의 내년 금리 인상을 조언했지만 연준은 올해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외신들은 이번 6월 회의 결과는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이였다고 평가합니다.



옐련 의장은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 반응을 보면서` 라는 단서를 달며,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기 위한 일부 지표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금리 인상을 위한 단순한 로드맵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첫 번째 금리 인상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시장 조사업체 집계에 따르면 성명서 발표 이후 7월 금리 인상을 점치는 비율은 0%로 떨어졌습니다.



연준 회의 이전과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9월 회의에서 올해 첫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테드 피터 블루스톤 파이낸셜 인스티튜트 최고경영자는 "9월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옐런 의장은 잘 수행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칼 타넨바움 노던 트러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이제 관건은 시기보다 인상 폭"이라고 전했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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