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와 합병 가능성이 제기된 삼성에스디에스가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9분 현재 삼성에스디에스는 전날보다 1만6000원(6.29%) 오른 27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SDI 합병 시나리오가 지배구조 개편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SDI와 합병으로 삼성전자 지배력이 없거나 약한 관계사에 대한 지분 확보가 가능하다"며 "산업계열 관계사 지분확보가 완료되면 지배구조 개편의 밑그림이 완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합병이 결정된다면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SDI 양사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삼성SDI도 1.63% 상승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